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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여성 청년 3인의 코인열차 탑승기’
-한영인, 문학평론가
“네네”만 반복하며 살다가는
살다가 뜨거운 증기를 가득 머금는 밀폐용기처럼
위험햐진다는 것을
그래서 열기가 비집고 나갈
숨구멍 같은 게 필요하다는 것을
p13
J커브 내게 절실히 필요한 것
J.
마주하는 순간 내가 그것을 원해왔다는 걸
p99
위험은 우려, 모험은 무릅쓰는 것.
위험과 모험 사이 어딘가에 우리 셋이 점저이 앉아 있었다. p328
“돈도, 자기 좋다는 사함한테 가는 거야.” p332
도서관에 도착해 보고 싶었던 책을 단숨에 읽고
보고 싶던 책이 없어 고민하던 차,
블로그 이웃의 도서 목록을 보며
우연히 집어 들게 된 책이었다.
상승과 하락을 할 때마다 내 돈이 움직이는 기분이 들고
상승이 계속 이어질 땐 소설 안의 주인공의 마음을 똑같이 느끼며 손에 땀이 쥐어지는 기분이었다.
소설을 즐겨 읽지 않던 내가 ‘불편한 편의점’ 끝으로
거의 1년 만에 본 굉장히 괜찮은 한 봉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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