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밤비공기입니다!
오늘은 웨딩홀 투어 시 알아야 할 체크리스트 3탄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간 다른 포스팅을 하느라, 집중을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남은 포스팅들을 좀 바짝 달려서 해볼까 해 합니다~
나머지 자잘하지만 그래도 꼭 챙길 필요가 있는 부분인데요
결혼 준비는 정말 A-Z까지 하나하나 신경을 안 쓰는 부분들이 없는 거 같습니다!
진행사항
1. 접수대
아니 축의금 접수대를 왜 체크해야 하는 사항인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한 층에서 한 개의 예식만 진행하는 홀이라면 크게 상관이 없을 수도 있고 아닐 수 도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신랑과 신부 측의 접수대가 하나인 곳도 있었습니다.
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는 타임에는 축의금 접수대에 두 명이 앉아 있더라도 꽤 복잡할 수가 있거든요!
접수대에서 확인해야 할 사항은, 축의금 접수대의 개수, 떨어진 거리, 접수대의 크기 정도를 확인하면 되시겠습니다~
2. 마이크 유/무선, 개수, 스탠딩
마이크는 사회자, 또는 축가를 할 때에 필요한 세부사항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은 부분 중 하나인데요.
웨딩홀 하나 고르는 데에도 엄청난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이 정도는 가볍게 이래도 괜찮고 저래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신랑, 신부 또는 축가를 할 때의 위치를 고려하고 계시는 신랑, 신부님들이시라면 무선 마이크 또 개수는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되겠습니다!
3. 식전 영상 촬영 가능한지, 스크린 위치/개수
예식이 시작되기 전에 기다리시는 하객 분들을 위해 만난 기간 동안의 사진들을 영상으로 만들어 틀며 예식이 시작되는 시간의 무료함을 달래줄 수 있는 게 식전영상인데요. 식장마다 이러한 식전 영상을 틀 수 있는 위치와 개수가 달랐습니다
스크린이 1개인 곳부터, 가운데에 있거나, 또는 스크린이 2개 있으면서 양쪽에 있거나 또 피로연장에 스크린이 비치되어 있어서 예식까지 참여하실 시간이 없는 하객 분들은 식사를 하며 예식을 볼 수 있게 되어 있는 홀도 있었답니다.
개인의 취향을 고려해서 선택하시면 될 부분 같아요!
이때 같이 확인하셔야 할 사항이, 파일 형식은 어떻게 이뤄지는지 확인하시면 나중에 식전 영상을 준비하실 때 유용하실 것 같습니다~
4. 음악 mr, usb, cd
입장곡, 행진곡 등 음악의 형태에 관해 물어보는 것도 필요한데요. 식장에서 준비된 음원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원하는 음원이 있는 경우에 식장에서 취급하고 형태에 따라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결제
1. 식 당일 추가 결제 사항 여부
결혼식 당일 설정한 보증인원에 맞게 오는 게 가장 베스트이겠지만, 이렇게 안될 경우가 많겠죠 생각보다 하객이 적게 오거나, 또는 많이 오는 변수들이 발생합니다. 적게 오는 경우는 이미 책정된 최소 보증 인원에 대한 식대비용이 무조건 정해져 있기에 쓴 맘이 좀 들겠지만, 추가로 오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리 잘 알아놓고 메모해놔야 할 필요가 있는데요.
그날 모두들 정신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명확히 지정해놓지 않으면 사전에 지정했으면 가능할 부분들이 안된다고 할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추가 가능인원에 따라 카드/현금/현금영수증 가능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2. 결제방법(카드, 현금, 현금영수증)
단가가 큰 식대이니만큼 카드, 현금가를 다르게 받고 있었어요.. 카드수수료라는 명목하에 현금보다 조금 더 비용이 정산되는데요. 현금으로 했을 때, 현금영수증이 꼭 발급 가능한지 물어보세요! 내 귀한 돈을 현금으로 완납했는데 당연히 챙겨야 할 권리이니깐요~
3. 필수내역(스냅, 원판 등)
만약 홀에서 본식스냅을 진행하는 경우라면, 스냅 항목에 원판이 포함되어 있는지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본식스냅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괜찮은 샘플에 괜찮은 가격구성이 이뤄져 있는 업체를 찾아 계약을 진행하려고 하니,
원판에 대한 사항이 불포함되어 있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별개로 나눠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기도 하고 본식스냅 자체에 원판사진이 포함되어 있다고 명시되어 있기도 하니 꼭 참고하셔서 추가금 발생하는 일을 줄이셨으면 합니다!
+원판사진
정면을 보고 단체로 찍는 사진을 말하며, 예식 전에 찍기도 하고 후에 찍기도 합니다. 보통 양가 직계가족, 친지, 친구, 직장동료들이 찍는 사진을 원판사진이라고 합니다.
+본식스냅
자연스럽게 찍은 사진을 말하고 예식 시작 전인 차에서 내릴 때부터 시작하거나, 메이크업부터 사진 찍기 시작해서 폐백이나 피로연까지 찍는 사진을 말해요. 신랑, 신부 혼주, 하객등을 자연스럽게 찍는 사진을 본식스냅이라고 합니다.
4. 계약 취소 시 수수료
웨딩홀 투어 후 빠르게 날짜를 선점하기 위해서 계약을 했지만, 맘에 들지 않는 경우가 생기거나 내가 원하던 홀에서 예식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취소하고 싶은데 계약금을 날리자니 아깝고..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계약 시 본식 시작 전 날짜에 따른 취소 수수료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미리 알아둔다면 저희들의 소중한 계약금을 조금이나마 지킬 수 있으실 겁니다! 보통 계약서 뒤쪽 사항에 표기되어 있으니 계약서를 종이로 받는다면 클리어 파일에 꽂아 두거나 사진으로 찍어 저장해 놓으시는 것을 추천해 드릴게요!
5. 당일 계약 시 서비스 여부
저는 정말 특이하게 웨딩홀을 계약 진행했어요. 실물로 보지 않고 날짜부터 선점했답니다.. 웨딩홀 투어를 7군데 정도 돌아봤던 경험이 웨딩홀 업체에서 제공하는 영상만으로도 그 홀의 특징을 충분히 볼 수 있었거든요.^^
빠듯하게 준비해야 했던 웨딩홀 계약을 전화상 가계약을 했었기 때문에 당일 계약 서비스를 챙기기 어려웠어요..
사실 잘 기억이 안 났답니다. 만약 당일 계약하시는 신랑신부님들이 계시다면, 웨딩홀에서 제공하는 축포(대략 10만 원)이라든지, 뭐 받을 수 있는 부분을 꼭 챙겨서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저는 축포를 웨딩홀에서 진행하는 걸로 꼭 해야 한다고 플래너님이 말씀하시는 걸 어떻게 어떻게 제가 셀프로 가져와 할 수 있는 정도까지 타협
서비스를 받아냈습니다!!
끝도 없이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많죠. 꼼꼼하게 따지는 만큼 나중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생각하셔서 귀찮아하지 마시고 꼼꼼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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